이직준비하는 동안은 이직준비 하느라 이직한 후에는 또 새로운 일을 배우느라 스스로 나태해 짐이 끝을 달리고 있다.
오늘이라도 당장 독서노트를 시작해야겠다.
3주 전부터 읽겠노라 다짐해 놓은 책을 오늘 펴 보기로 한다.
투자의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된다 라는 책은 상당히 최근인 2020년부터 현재까지의 예시를 들어 더욱더 피부에 가깝게 금융지식을 풀어내는 책이다.
한 번에 모든 책을 씹어먹을 만큼의 능력은 안되기에 차근차근 지식 노트를 써보기로 했다.
금융장세! 유튜브를 통해서 자주 들어온 단어 나는 정확히 알고 있었을까?
금융장세란 단순하게 금융이 밀어주는 세력. 내가 돈이 없어도 나라에서 찍어주는 돈으로 자산의 가치가 상승하는 시기를 말한다고 한다. 2020년 3월, 실업자가 쏟아져 나오고 구매자관리지수인 PMI가 바닥을 치고 있던 중에 연준의 양적완화로 무섭게 V자 곡선을 만들어버렸던 3월 말이 금융장세를 잘 표현한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최저점으로 주식이 치닿을 동안 어떤 지수들이 현장을 잘 표현했었을까?
1. 실업자 청구 건수 10% 이상
2. PMI 미국 마켓 종합 구매자 관리지수 최저
세계의 경제 구루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앞으로 미국시장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동안 주식은 최고점을 향해 달려 나갔다.
왠지 지금과 비슷하지 않은가?
오히려 시장의 폭락을 기다리던 선수들은 큰 흐름을 놓치기도 했지만 개미들은 수익을 본 2020년이었다.
물론 전문 투자자들은 옵션포지션들을 잘 확보하여 보통수익의 이상을 확보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돌아보면 차트고 뭐고 아무 주식이나 다 오르는 시장이었던 같다.. 미련하게 이 상승세가 계속될 거라는 자만심을 가지고 있었던 주식초보인 나는 이때 주식을 팔 지 못했다. ㅠㅠ
또 다른 점은 이 금융장세가 가치투자의 정석이라고 생각되는 벨류에이션을 가볍게 무시했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하여 연준이 양적완화를 통하여 일으킨 금융장세가 지금껏 똑똑하다는 경제학자들이 모아놓은 데이터기반의 주식예측을 모두 뛰어넘는 수준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세상에는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지표들이 널려있고 새로운 지표들을 만들어지기도 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하여 가장 중요한 몇 가지 지표들을 찾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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